[현대제철] 철근,일반형강 단가 인상 발표

[현대제철]

철근 1월 29일 톤당 4만7천원 인상 발표

일반형강 1월 28일 톤당 3만원 인상 발표

현대제철이 1월 29일 출하분부터 철근 판매가격을 톤당 4만7,000원 인상키로 했다.

금번 가격 인상에 따라 건설사 공급용 철근 10mm 가격(현금 기준)은 톤당 75만원에서 79만7,000원으로 조정된다.

회사 측은 철근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최근 철 스크랩 가격 상승 및 전기료 인상 등으로 인해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월 현재 국내 철 스크랩 가격은 지난해 11월 대비 5만원 올랐으며, 동기간 미국산 철 스크랩 수입가격도 톤당 50달러 이상 상승했다.

일본산 철 스크랩의 경우 톤당 6,000엔(US달러 기준 67달러) 상승해 상승폭이 더욱 크다.

2월 가격인상 발표와 더불어 최근 철근 시장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개선 의지를 분명해 했다.

시장가격 약세 원인을 개선키 위해 QD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 철근 재고가 증가 추세에 있지만 이는 대보수 대비 보충용 재고로 봐야 한다”며 “2월 대보수로 생산량이 대폭 감소해 수급 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을 비롯해 국내 주요 제강사가 올 1~2월 잇따른 대보수를 실시하면서 생산일수가 부족함에 따라 10mm, 13mm 등 일부 규격의 경우 수급 불안정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