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봉형강류 가격인상...

현대제철이 봉형강 제품의 판매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현대제철은 내년 1월2일부터 철근과 H형강, 일반형강 등 봉형강 제품의 판매가격을 t당 3~5만원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의 봉형강 가격 인상은 철근과 H형강은 약 4개월만이며, 일반형강은 이달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철근은 사이즈에 구분 없이 t당 4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폭은 약 6.8~6.9% 오른다.

H형강은 사이즈에 따라 t당 3~5만원 인상된다. 소형은 5만원 인상되며, 대형은 3만원 오른다.

일반형강 역시 t당 3~5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사이즈별 인상폭은 소형이 4만원, 중형 5만원, 대형 3만원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직전 가격인상 시점인 지난 9월에 비해 주원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t당 3만원 가량 오른 데다 부원료 가격도 1만원 이상 올라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는 차원에서 가격인상을 실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