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뉴스

국제가 떨어져도 주문이 없어...

관리자 0 9,713 2008.10.14 12:04

국제시장에서의 철근 가격이 대폭 하락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국내 철근 수입업체들의 주문은 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격 하락에도 불구 국내 업체들이 활발한 주문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환율 불안감 때문.


이와 관련 원/달러 환율은 최근 며칠 사이에 1,200∼1,400원 수준을 오르내리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가격이 내리면서 국내 수입업체들은 환율 및 향후 수요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철근 수입 주문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 철근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중국 역시 최근 거래 비활성화로 인해 수출 가격이 대폭 하락하자 판매를 자제하고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모습은 러시아와 대만, 중동 등 철근 수출이 활발한 다른 국가들도 공동적으로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제시장에서의 철근 물동량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 시장에서의 철스크랩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을 보임에 따라 향후 철근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미국의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10월 2주 가격 기준 전 주 대비 톤당 40달러나 하락했고 일본산 역시 10월들어 꾸준한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 최대전기로업체인 동경제철의 경우 10월에만 총 4차례에 걸쳐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인하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게 될시 9월과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제품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국제 철스크랩 가격 하락은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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