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뉴스

[형강] 수입 대응 강화.

관리자 0 6,845 2013.04.17 09:14

H형강 수입대응이 중간 변경 없이 4월 초와 동일하게 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입대응 규격과 가격은 월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최근 현대제철 관계자는 “시장에 유입될 수입산 H형강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당분간 규격이나 가격에 변화를 주지 않고 강력한 대응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월 역시 일부 규격을 제외하면 비슷한 수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4월 초 현대제철은 지난 3월 H형강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인 12만톤 수준에 육박함에 따라 대응 규격을 대폭 확대했다.


이전 대응 대비 소형 규격은 1개에서 6개, 중형 규격은 2개에서 3개, 대형은 3월과 같은 6개 규격으로 늘어나 역대 최다인 총 15개가 됐다. 

이에 현대제철 관계자는 적정량의 수입은 인정하지만 현재로선 국내 제조업체의 생존을 위협할 만큼 많은 양이 수입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주장이다.


결국, 유통가격이 내려가는 상황을 감내하더라도 강력한 수입대응은 필수 불가결한 조치라는 것. 

출혈 경쟁으로 이어지는 대형 규격 대응도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동국제강 직수입 물량에 강력히 대응하지 않으면 제조업체의 직수입을 인정하는 셈이 되고 자연스런 체계가 잡히게 된다”면서 “동국제강 측의 직수입이 멈출 때까지 통상적인 대응가격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최근 국내 형강 제조업체들은 일본산 평철 수입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한국특수형강에 따르면 최근 저가 일본산 평철이 월 2,000톤가량 지속적으로 수입되면서 국내 시장 점유율이 점차 높아져 4월부터 7개 평철 품목에 대해 수입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동국제강 역시 평철 수입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대응용 평철 7개 품목은 일본산 가격과 같은 수준에 맞춰 톤당 2만~3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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