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뉴스

철근 가격 폭등설 확산으로 긴장고조...

관리자 0 9,840 2008.03.22 09:41

철근값 폭등설이 확산되면서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산과 수입산 모두 유통가격은 치솟고 있으며, 일시적으로 늘어났던 유통량은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이다.

지난주에 비해 5~6만원 오른 것으로, 아침.저녁이 다를 정도로 가파른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이는 수입산도 마찬가지이다.


이날 현재 수입업체의 중국산 철근 판매가격은 국산과 마찬가지로 5~6만원 상승한 것으로, 다음주에는 80만원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격은 급등하고 있지만, 시장 재고량은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호가는 치솟고 있는데 반해, 유통량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라고 한다.



이번 주 초까지 t당 7~8만원 수준의 인상을 점치는 관측이 대부분이었지만, 19일 이후부터는 10만원 이상의 인상을 예상하는 의견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실제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제강사 관계자는 “원가분석을 해 본 결과 지난달 대비 철스크랩에서 7~8만원, 환율에서 5만원 정도의 원가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면서 “다음 주 초에는 가격인상의 윤곽이 들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도 “최근의 철스크랩 가격 상승 및 환율상승, 국제가격 흐름 등을 볼 때 대폭적인 가격인상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 t당 10~12만원 수준의 가격인상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메이커의 대폭적인 가격인상이 유력해 보이지만, 변수는 있다.


현대제철을 비롯한 제강사들이 정부 및 정치권, 수요처의 압박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번 가격인상의 키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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