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팔방미인 영업으로 ‘전국 공략’ |
충남스틸 김영건 차장 “강원도 끝에서 제주도 끝까지” |
충남스틸의 김영건 차장은 영업사원으로서의 부지런함과 다양한 시도 등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팔방미인이다.
1999년에 철강업계에 발을 들인 김 차장은 매장 상하차 기사부터 시작해 관리사원, 영업사원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김 차장은 철강업계에서 여러 직책을 거치는 과정에서 특유의 성실함과 도전정신으로 다방면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관리사원으로 일할 당시는 1년 넘게 업무 후에 3~4시간씩 경리회계 학원의 실무자 과정을 공부했다. 또한, 김 차장은 미수금을 챙기면서는 채권회수 과정과 채무 실무에 대해서도 섭렵했으며, 법무사 사무실에서 일했던 경험과 군대에서 형법을 담당했던 경험으로 이 부분에서도 특별한 경력을 지녔다.
김 차장은 “현장에서 커서 현장을 잘 안다”고 말한다. 영업을 하면서부터는 하루 이동거리가 200~300km 이상일 정도였으며,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잠시 눈을 붙였다가 다시 출장을 나가는 일도 다반사였다.
특히 김 차장은 “물건을 팔겠다는 생각보다 사람을 만난다는 생각으로 일해 왔다”면서 처음 영업을 시작하면서 그렇게 관계를 맺어 온 사람들이 이제는 자신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이러다 보니 소문을 타고 전국의 업체뿐만 아니라 제강사 사람들 사이에서도 김 차장은 업계 동향과 시황 분야의 빠른 전달자로 통한다.
게다가 김 차장은 현재 사용하는 컴퓨터가 5대에 달할 정도로 IT 시대에 맞는 빠른 적응력도 지녔다.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발전하기 전에도 PDA와 노트북을 차에 가지고 다니면서 이동 사무실을 방불케 할 정도의 업무를 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 예전부터 실시간 재고장을 활용해 업체들에 신뢰를 쌓기도 했다.
이미 전국적으로 소문을 탄 충남스틸이지만, 올해도 김 차장의 목표는 ‘전국 공략’이다.
끝으로 김영건 차장은 올해도 “강원도 끝에서 제주도 끝까지 전국 공략이 목표”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도 거래 업체 6곳을 두고 있는 충남스틸은 올해 조금 미약한 강원도까지 적극 공략해 전국적인 영업망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