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마무리됐지만 형강 시장에서의 가격 상승기대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은 4월부터 형강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고 지난 3월 29일 발표했다.
동국제강과 한국특수형강도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다.
한국특수형강은 1일부터 50㎜ 앵글 출하 가격을 톤당 81만원에서 86만원으로 인상했으며 동국제강도 3일 출하 물량부터 형강 가격을 톤당 5만원씩 인상했다.
한편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대해 유통업체들도 큰 반발 없이 인상분을 적용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유통시장에서 국산 H형강 가격은 톤당 90만원까지 상승했다.
국산 H형강과 함께 수입 H형강 판매 가격 인상도 마무리됐다.
4월 초 들어 대부분의 수입업체들이 판매가격을 인상해 H형강 시중 가격은 중국산 소형 규격 기준 톤당 78만원 수준으로 대폭 상승했다.
일부업체의 경우 톤당 80만원까지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통 시장에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식지 않고 있다.
이미 유통 시장에서는 이미 5월 들어 제조업체들이 형강 가격을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4월 중순 이후부터 가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