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 나병철 연구위원은 21일 열린 조달청 비철금속 세미나에서 2010년 국내 철강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나 연구위원은 발표에서 민간 건축 및 공공건설 공사 증가, 수출 증가에 따른 자동차 생산 회복, 풍부한 기존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한 조선 산업의 지속적인 호조를 바탕으로 국내 철강 경기가 안정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나 연구위원은 철강 경기와 별도로 “원재료 환경은 악화될 것”이라면서 철광석 및 유연탄 가격이 20~30% 상승해 철강사들의 비용이 증가하는 한편 각 철강사 증산 전환 등으로 철강재 수출 경쟁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비해 원가절감 기술 개발 등 기반경쟁력 강화와 원료 안정 조달 및 수출시장 개척에 힘써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