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열연강판 70만원 이하 찾기 어려워
국내에서 거래되는 국내산, 수입산 열연강판 유통가격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부제철産 모두 새해 들어 유통단가가 높게 책정되어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유통가격은 톤당 70만원 중반대를 보이고 있으며, 동부제철 유통가격은 톤당 70만원 초반대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한국향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톤당 570~580달러(CFR)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600달러까지 상승이 가능하다는 예측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입산 열연강판 유통가격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유통가격은 톤당 70만원 정도이다.
1월초 67~68만원에 비해 2만원 가량 또 다시 상승한 것이다.
수입업체 관계자는 “오퍼가격 강세 영향으로 수입산 열연강판 유통단가 역시 70만원 이하는 찾기 어려울 정도”라며 “오퍼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수입산 가격 역시 오퍼가격에 따라 소폭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박물재의 경우 국내 재고량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유통단가가 높게 책정되어 있다”며 “현 시황을 고려해봤을 때 실수요자의 매기는 부족하더라도 국내산과 수입산 모두 유통단가를 이 선에서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격 이하로 판매를 할 경우 적자를 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