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뉴스

제강사vs건설사 대립속에 철근 판매 영향 無

관리자 0 6,948 2009.09.16 10:57
제강사와 건설사의 가격을 둘러싼 공방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철근 출하도 큰 편차 없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7대 전기로 제강사의 철근 출하량은 16만4,000톤으로 나타났다. 9월 첫째주 출하량이 14만톤이었다는 점을 감안 할 때 소폭 증가한 것이다. 현대제철이 약 5만톤, 동국제강 2만6,000톤, 한국철강과 YK스틸 2만3,000톤, 대한제강 1만7,000톤, 환영철강 1만4,000톤, 한국제강 1만1,000톤 등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들은 건자회 건우회 등을 중심으로 철근 가격 인상에 강력 반발을 하면서 가격 인상을 주도한 현대제철에 대해 불매 운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 제강사들에게 가격 인하를 요청하면서 주단위 발주 등 발주시스템도 변경하고 있다. 그러나 철근 출하량은 당초 우려와 달리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강사 관계자는 “유통업체의 경우 재고 증가 등으로 구매량이 감소했지만 건설사용 출하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9월 둘째주까지 7대 전기로 제강사의 철근 출하량은 30만4,000톤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현대제철이 9만3,000톤, 동국제강 5만5,000톤, 한국철강 3만9,000톤 등이다. 건설사들이 내주 후반부터 추석 연휴 준비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 이달 전기로 제강사의 목표 74만톤 달성 여부가 불투명해 보인다.

한편 금주 철근 출하 동향은 현대제철이 전주 부진에서 벗어나 증가세를 보이는데 반해 다른 제강사들은 전주대비 체감경기가 위축됐다는 지적을 하고 있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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