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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철근업계, 본격 파업영향 15일부터 예상

관리자 0 8,963 2009.06.12 11:54

화물연대의 본격적인 파업이 15일부터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철근 업계가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현재까지는 제품 출하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파업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철근업계는 15일부터 화물연대의 파업이 본격화되고 물류 흐름에도 차질이 따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제강사들의 철근 재고는 6월 2주 기준 20만톤 수준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8일 기준 국내 제강사들의 철근 재고는 현대제철 7만4,000톤, 동국제강 3만4,000톤, 한국철강 2만톤, YK스틸 2만3,000톤, 대한제강 2만톤, 환영철강 2만4,000톤, 한국제강 1만톤으로 총 20만5,000톤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월초 재고 였던 20만톤 수준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화물연대 파업 이전 국내 건설사들이 공사에 필요한 물량을 사전에 비축해 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출하 역시 6월 2주초까지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8일 기준 업체별 출하량은 현대제철 5만4,000톤, 동국제강 3만6,000톤, 한국철강 1만8,000톤, YK스틸 1만8,000톤, 대한제강 1만8,000톤, 환영철강 1만2,000톤, 한국제강 1만톤으로 16만6,000톤을 기록했다.

철근 업계는 이번 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철근 가격 및 수급에 많은 변수가 따를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미 철근 유통업체들은 화물연대 파업 영향을 우려해 저가 경쟁을 실시하면서까지 재고를 소진하고 있는 상황. 또한 국내 유통업체들의 저가 경쟁은 수입재 유통 가격 하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국내 제강사들은 철근 판매 가격에 대해 톤당 72만원∼76만원 수준의 세금계산서 발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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