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규격별 재고 부족....

국내 주요 제강사들의 철근 규격별 재고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 제강사들에 따르면 최근 재고중 규격별로는 소형 규격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29mm～32mm 대형 규격도 다량이 소진돼 있는 상태다.
　
이는 철근 재고가 전반적인 부족감을 보이면서 규격별 구색이 맞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5월 중순 현재 국내 주요 제강사들의 철근 재고는 10만톤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5일 기준 국내 제강사들의 철근 재고는 16만6,000톤으로 월초 16만3,000톤에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제철 6만2,000톤, 동국제강 2만8,000톤, 한국철강 1만6,000톤, YK스틸 1만8,000톤, 대한제강 2만1,000톤, 환영철강 1만4,000톤, 한국제강 7,000톤 수준이다.

14일까지 출하량은 현대제철 10만4,000톤, 동국제강 6만톤, 한국철강 3만톤, YK스틸 3만8,000톤, 환영철강 2만3,000톤, 대한제강 3만톤, 한국제강 2만6,000톤으로 총 31만1,000톤을 기록했다. 이번달 국내 제강사들의 철근 생산 및 판매 목표는 78만톤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철근 업계는 목표치 대비 생산과 판매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10만톤대 중반까지 감소한 철근 재고는 쉽게 늘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철근 재고가 부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철근 가격의 방향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