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뉴스

혜동엔지니어링 관계사, 기린산업에 이어 휘림건설, 혜동건설도 최종부도.

관리자 0 10,419 2009.01.09 09:46

혜동엔지니어링의 부도로 인해 관계사들도 연쇄부도를 맞고 있다.

8일 금융결재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혜동엔지니어링의 관계사인 혜동건설, 휘림건설이 최종부도처리됐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혜동엔지니어링의 관계사이자 패널업체인 기린산업도 당좌거래가 정지됐다.

혜동건설은 공장 신축공사 및 유지보수공사, 건물설비공사, 현장 레이아웃 변경공사 등의 토목건축공사 및 전기공사 등을 시공하는 회사로 지난 2007년 매출액 611억8천만원, 영업익 34억원, 순이익 15억원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혜동건설은 P철강과 S철강으로부터 철강재(철근,H빔)를 구입해옴에 따라 이들 거래처들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휘림건설은 공장설비의 유지보수공사, 실내건축공사, 지붕건조공사, 미반조적공사, 도장공사 등을 시공하는 회사로 지난 2007년 매출액은 27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이과 순이익은 적자를 냈다.

업체 관계자는 \"혜동엔지니어링과 그 관계사의 부도의 피해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쇄부도로 인해 피해액은 수백억원대를 넘어 천억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채권단 회의가 소집돼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업체의 모회사인 혜동엔지닝어링은 지난해 매출액 1천억원이 넘는 울산과 경남지역의 유력 업체로, 국내 10위권의 철구조물전문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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