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국내제강사 17일부터 철근 공급 중단

국내 7대 제강사들 중 대부분 제강사들이 17일부터 전면적으로 철근 공급 중단에 들어간다.

 

이번 공급 중단은 제강사들이 지난 8월부터 철근 가격 인상을 시도했으나, 건설사들이 이를 수용하지 않음에 따라 적자 판매를 우려한 제강사들이 내린 결정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YK스틸, 환영철강 5개사가 17일부터 철근 공급을 하지 않고, 19일부터는 한국제강도 철근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제강 관계자는 \"16일까지 사전에 받아 놓은 주문분에 대해서는 공급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기존 주문분에 대해서는 공급을 하고 19일부터는 공급 중단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실상 19일부터 국내 유통업체들과 건설업체들은 철근 공급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편 지난해에도 가격 협상이 이뤄지지 안으면서 철근 거래가 약 20여일간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