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9곳, 법정관리ㆍ퇴출 기업 7곳
우리, 국민, 신한, 산업, 하나, 농협 등 6개 채권은행단이 25일 은행연합회에서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건설사 16곳이 포함됐으며, 이중 9곳은 워크아웃을 추진해야 하는 C등급으로 분류됐으며, 7곳은 법정관리나 대출대상인 D등급을 받았다.
C등급 9개사는 시공능력 30위 안에 속한 벽산건설, 신동아건설, 남광토건, 중앙건설, 한일건설, 성우종합건설, 제일건설, 청구, 한라주택 등이다.
또 D등급 7개사 명단에는 성지건설, 금광기업, 금광건업, 풍성주택, 진성토건, 남진건설, 대선건설 등의 업체가 명단에 올랐다.
채권단에 따르면 C등급(워크아웃)을 받은 업체들은 채권은행과 경영정상화 약정을 맺고 자산매각이나 인수·합병(M&A), 경비절감 등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
또한 D등급은 청산이나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