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철근 가격 인상, 톤당 7만원 수준 검토중

국내 제강사들이 3월말 톤당 7만원 전후 수준의 철근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국제 철스크랩 가격 상승과 최근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상승 부담분을 반영한 가격이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 철스크랩 수입량이 가장 많은 현대제철의 경우 최근 일본산 철스크랩 구매 가격이 톤당 3만5,500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가격은 기존 구매 가격 대비 톤당 3,500엔이나 오른 금액이다.

또한 미국산 철스크랩 가격도 지난주 대폭 상승해 이번주 오퍼 가격이 톤당 400달러를 넘어서고 있어 원가적인 측면만 보더라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반응을 국내 제강사들은 보이고 있다.

철광석과 원료탄 협상 가격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점도 향후 철스크랩 가격 강세를 전망케하고 있다.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지만 늦어도 4월초까지는 철근 가격인상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