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뉴스

[철근] 3월 가격 향방의 변수는?

관리자 0 6,952 2010.02.06 09:14

2월 제강사들의 철근 가격 인상이 시장에 수용되고 있는 가운데 3월 가격 변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강사들은 \"6~7만원 수준의 제품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함에도 불구 톤당 5만원 수준만 조정했다\"고 주장해 3월 톤당 1∼2만원 추가 상승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다.


주장의 근거는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 상승 및 수입재 오퍼 가격 상승 등이 주된 것이었다.


그러나 2월 중순 현재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은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다.


 


국내 제강사들이 2월 2주를 기점으로 국내 철스크랩 가격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국 국내 철스크랩 가격도 톤당 300달러 밑으로 주저앉으며 3개월만에 하락 반전을 보였다.


또한 국제 시장에서의 봉형강류 가격도 원가 상승분이 반영돼 2월초까지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실수요 회복을 기반하지 못한 채 상승해 하락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춘절 이후 중국의 변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 긴축 강화로 인한 한파 영향으로 향후 가격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 한가지 가격 변수에 중요 요인인 재고의 경우 지난달 30만톤 중반대로 급증했던 모습과는 달리 2월초까지는 20만톤 중반대에서 안정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철근 제조업체들이 설 연휴를 전후해 약 일주일 이상의 공장대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재고는 더욱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3월 철근 가격의 중요 변수는 ▲철스크랩 가격 변화 ▲중국 등 국제 시장 봉형강류 가격 ▲국내 철근 재고 3가지로 요약될 것으로 보이며 설 연휴 이후 그 윤곽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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