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뉴스

[철판] HR, 가격 급상승세

관리자 0 6,812 2010.12.28 18:02

美 지난주 44달러 상승...시장가격 778달러 도달
中 유통가격 상승세 지속...국내업체 수출가격 인상 시도 중


 


열연강판의 가격상승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로컬밀에서는 대대적으로 가격인상을 진행해 글로벌가격 상승랠리에 기름을 붓고 있다.


12월 4주차 시장평균가격은 톤당 778달러까지 올랐으며, 이는 전주대비 44달러나 인상된 것이다.


 


일본에서는 도쿄제철이 철스크랩가격의 상승세와 더불어 선재와 후판을 제외한 모든 제품의 가격을 톤당 8천엔 인상했다.


이로써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6만7천엔에 이르렀다.


 


중국에서도 주요 제조업체들의 1월 출하가격 인상에 이어 유통가격의 상승세가 매주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도 톤당 7달러 가량 인상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주 포스코가 1분기 가격동결을 발표해 당분간 열연강판 공장도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겠지만 원료가격 상승 등을 감안해 각종 할인정책이 축소될 전망이어서 실제 공급가격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역시 이와 유사한 가격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같은 시황변화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다음달 가격인상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제조업체들은 수출가격 인상을 통해 내수가격과의 가격괴리를 줄일 전망이다.


현재 오퍼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월적 동남아 수출가격은 톤당 50~80달러 가량 인상된 수준으로 제시되면서 톤당 700달러 수준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세계 곳곳에서의 열연강판 가격 상승세에 대해 모 업체의 마케팅 담당자는 \"원료가격 인상 소식에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열연강판 수입오퍼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등 국내 철강경기 역시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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