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뉴스

[철근] 7~8월 수급 어려울 듯

관리자 0 6,785 2013.07.05 17:58

비수기 감안해도 공급량 급감에 수급불안 커 


 


올 7~8월 국내 철근 수급이 매우 빠듯할 전망이다.


강도 높은 정부의 대규모 산업체 강제 절전 지침에 따라 국내 전기로 제강사들이 올 7~8월에 예년보다 길게 대보수 및 설비휴지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말 이후 국내 제강사의 철근 재고는 17만톤을 하회하고 있고, 전 규격에 걸쳐 품귀 현상이 일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보수 및 설비휴지로 인해 7월에는 국내 제강사의 생산량이 전월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보수가 집중 실시되는 8월에는 업체별로 25~50%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된다.


8월 대보수 및 휴동 계획을 감안할 때 국내 전기로 제강사의 철근 감산량은 20만~25만톤으로 추산된다.


 


국내 주요 전기로 제강사의 월별 철근 생산량이 통상 78만톤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7월 철근 생산량은 70만톤, 8월 생산량은 55만톤 수준에 불과할 전망이다.


 


재고가 17만톤 이하로 수급이 빠듯한 상황에서 7~8월 생산량이 급감함에 따라 6월 수급 불안은 7~8월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7~8월이 여름철 장마 및 무더위로 인해 건설 공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도 공급량이 급격한 감소를 보이면서 올 여름철 철근 수급상황은 상당히 불안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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