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뉴스

[철근] 일본 지진 영향 변수 '다양'

관리자 0 6,862 2011.03.17 18:58

계획 정전·SOC 복구·방사능 오염·일본 내수 증가 등 거론


 


일본 지진 사태가 일본 철근 수입에 미치는 영향의 변수는 ▲계획 정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SOC 등 물류 복구 문제 ▲방사능 오염 가능성 ▲복구 작업을 위한 일본 내수 소요량 증가 정도 등에 달렸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 철근 수입업체 관계자는 16일 일본 쪽 거래처와 통화한 결과 \"토호쿠스틸을 제외하면 조난제강소나 치요다강철, 다이와스틸 등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다만 일본의 계획 정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지진·해일로 인한 SOC 등 물류 피해 등의 문제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은 전력 보전과 전면적인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해서 계획 정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철강업체들의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진과 해일이 SOC에 미친 피해 때문에 육상과 해상에서의 물류에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더불어 \"일본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생산 물량을 내수 쪽으로 많이 사용하게 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 등으로 방사능 일본 수입 철강재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대해서는 \"일본 측 담당자로부터 방사능 오염 안전에 대한 보증서를 첨부하는 방법 등에 대한 전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도 철강재가 주로 수입되는 부산과 인천, 당진, 울산 등에서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철강재에 대해 방사능 검사 실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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