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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재 값 인상...

관리자 0 9,594 2008.06.26 08:56

포스코는 오는 7월1일 주문 투입분부터 철강재 판매가격을 t당 13만~20만5천원 인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품목별 인상폭은 열연과 냉연 15만~18만원, 후판 13만5천~14만원, 선재 18만원, 슬래브 13만원, 블룸 20만5천원, 빌렛 19만5천원, 주물선 19만7천원 등이다.

이번 포스코의 가격 인상은 철광석 등 원료가격 추가 상승분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호주 등 해외 원료공급업체들은 철광석 및 유연탄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20% 정도 높은 수준의 가격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철광석 및 유연탄 가격은 협상타결 시점과 관계없이 4월1일부로 소급 적용하게 돼 지금 제품가격을 인상해도 3개월 정도는 포스코가 원료가격 상승분을 부담하게 된다. 전년대비 65% 상승한 해외원료 운송비와 유가상승에 따른 5~6월 국내 철강제품 운송비 인상분도 포스코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또 타사 및 수입재와의 가격차로 시장 왜곡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이번 가격인상의 요인으로 꼽힌다.

포스코의 철강재 가격 인상은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 철강시장에서 타사 및 수입재와의 가격차에 따른 시장 수급 왜곡 현상을 완화하고, 철광석 등 원료가격 추가 상승분의 일부를 반영하기 위해 가격인상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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