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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동국제강] 철강재 값 인상...

관리자 0 9,560 2008.06.26 08:50

포스코에 이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판재류 제품의 판매가격을 인상할 전망이다.

2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원자재인 슬래브 및 철스크랩 가격 상승분을 고려해 열연값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달 t당 950~1천달러이던 슬래브 가격이 현재 1천150~1천200달러 수준으로, 200달러 가량 급등했다”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고려해 열연값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빨리 결론을 내야 할 필요가 있다”이라면서 “빠르면 오늘(25일) 중에도 발표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올 들어 1월(6만원)과 3월(6만원), 4월(13만원), 5월(9만원) 등 총 4차례에 걸쳐 열연 판매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동국제강도 후판가격 인상을 검토중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수입 슬래브 가격이 급등해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면서 “가격인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t당 850~870달러 수준이던 후판용 슬래브 수입가격은 현재 1천200달러까지 상승했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7월1일 주문투입분부터 열연을 비롯한 주요 철강재 판매가격을 t당 13~20만원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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