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화물연대 파업...출하 마비 상태

한국철강이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해 지난 5일부터 제품 출하가 거의 마비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연대 한국철강분회는 운송료 35%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후 2시 파업 출정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화물연대 한철분회는 지난달 29,30일 조합원 183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171명 중 161명(93.8%)의 찬성표를 얻어 9일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한국철강 관계자는 \"지난 5일부터 운송거부에 들어가서 출하가 일체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철근 사장이 가격 급등으로 인해 악화돼 있어 파업이 장기화되면 대란이 올 수 있다\"면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화물연대 한국철강분회는 한국철강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철근 운송의 90% 이상을 맡고 있어, 화물연대와 화주측과의 추가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