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제강사, 1월도 강경한 마감조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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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 10:41
철근 제조업체가 올 1월부터 시행 중인 철근 할인 폭 축소정책대로 마감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다.
할인 축소 폭은 톤당 최대 5만원 수준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월 철근 유통마감은 대략적으로 톤당 58만5,000원이 기준이 된 상황이다. 건설사 공급가격 64만5,000원에 할인 폭 5만원, 유통업체 기본 할인 1만원을 뺀 가격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할인 폭 축소정책 시행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1월말 최근 철근 유통 판매가격은 톤당 56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시행된다면 거래가 위축됨은 물론이고 손실 보전을 기대할 수 없음에 따라 유통업체들의 부담만 증폭된다는 설명이다.
제강사는 이미 12월 유통 마감에서 추가 할인 없이 톤당 59~60만원 수준을 적용한 바 있다. 11월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다.
중국산 철근 유통 판매가격은 톤당 50만원대를 위협 받고 있다. 1월말 톤당 50~51만원 수준에 유통 거래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50만원대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달 대비 톤당 1만원가량 하락한 것이다.
한편 2014년 국내 철근 시장에서 수입재 비중은 7%로 2013년 5% 대비 2%p 상승했다.
2011년부터 5%대에 그쳤던 수입재 비중은 2010년 7.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산 철근이 가격 경쟁력과 함께 품질 수준까지 높아지면서 수요가들의 인식이 달라진 것이 주효했다.
2015년은 70만톤 이상의 수입으로 비중이 10% 가까이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