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전 규격 품귀 현상‥줄서서 대기

국내 전기로 제강사의 철근 출하가 3개월 연속 호조를 보이면서 6월 하순에는 철근 전 규격에 걸쳐 품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업계에 따르면, 6월 초중순 소형 규격에 국한됐던 철근 품귀현상이 6월 하순에는 전 규격으로 확대됐다.

업체 한 관계자는 “지난 6월말에는 물건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6월 하순 전 규격 품귀 현상은 제강사의 출하가 건설사와 유통업체 양쪽으로 동시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제강사 관계자는 “건설사, 유통업체 구분 없이 출하가 양쪽으로 잘 이뤄지고 있고, 최근에는 건설사쪽보다 유통업체쪽으로 물량이 더 나간다”며 “전 규격에 걸쳐 출하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국내 주요 제강사의 출하량은 81만톤, 재고는 17만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출하량은 지난 2013년 4월 이후 3개월 연속 80만톤을 넘어섰고, 재고는 올 들어 사상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