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당 3만원 인상 공급가 84만원
\"2월에 추가 인상도 필요\"
현대제철이 2012년 1월 철근 가격을 톤당 3만원씩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월 현대제철의 철근 가격은 건설사 직공급의 경우 고장력 10mm 기준 12월 협상 가격인 톤당 81만원 대비 톤당 3만원 오른 톤당 84만원이 된다.
현대제철측은 동절기 진입 및 국내 건설경기를 고려해 순차적 인상 추진할 것이라며 2월 추가 인상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철근 가격을 인상하는 것에 대해 현대제철은 최근 철스크랩 구매 가격이 11월초 구매 가격 대비 톤당 5∼6만원씩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12월 6일부로 전기요금이 6.6% 올라 원가가 톤당 5,000원 가량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철근 국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철근 가격 인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1월부터 철근 수출 가격을 톤당 40달러씩 인상하기로 했고, 터키산 철근 최근 성약 가격도 최근 FOB 기준 톤당 655달러 수준으로 톤당 30정도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