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동남아시아, 철스크랩 부족으로 철근값 상승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의 철스크랩 공급부족으로 인해 철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SBB에 따르면 대만 내 높은 철스크랩 가격 때문에 최근 대만에서 철근 공장 출고가격은 t당 1만5천800 타이완달러(477달러)를 기록 전주대비 250타이완달러가 상승했다.

타이완 관계자는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국제 가격에 따라 움직이지만 최근 시황은 국제 가격과 별도로 크게 상승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국 국내 철근가격도 매주 상승함에 따라 수요자들이 가격 상승을 기대하면서 판매보다는 재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주 태국 철근 가격은 t당 1만8천500바트(542달러)로 지난주 1만7천500바트보다 상승했다.

이에 따라 태국 내 빌릿 가격 또한 오르면서 지난주 t당 1만5천바트에서 이번주 1만5천500바트로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철근 내수 가격 역시 내수 철스크랩 공급부족으로 2주전 t당 5천루피에서 이번주 t당 6천루피(584달러)로 상승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철스크랩 구매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가격이 상승하면서 딜러들이 판매보다는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