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근 내수와 생산이 동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포스코경영연구소가 발표한 \'포스리 철강산업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감소했던 철근 총수요가 올해는 1,062만6,000톤으로 2009년에 비해 3.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철근 명목소비는 건설경기 회복으로 인한 실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2011년 상반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 공공 건설부문 활성화와 신규 주택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한 대규모 민간 주택 분양으로 인해 건축경기가 활성화 되면서 2010년 상반기에는 4.1%, 하반기에는 8.3%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1년 상반기 내수는 민간 건설경기의 지속적인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철근 수출은 환율 안정 및 국내 수요 회복 등으로 상반기 31.4%, 하반기 41.4% 감소가 전망돼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3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은 건설경기 회복으로 인한 실수요 증가, 환율 안정, 기저효과 등에 따른 증가세 전환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10년 하반기 이후 환율 안정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2011년 상반기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 부문에서는 건축경기 회복으로 실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2011년 생산 역시 민간 건축부문 회복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