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국내 철근 가격 인상 불가피 -삼성증권

철스크랩 가격 상승 영향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국내 철근 가격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미국 및 일본내 철스크랩 가격 급상승에 이어 아시아 지역의 철스크랩  수입가격도 400달러 진입했고, 일시적으로 400달러 후반까지도 상승 가능성 존재하고 있다.

김경중 연구원은 \"이같은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국내 철근 가격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제강사들의 일본산 철스크랩 구매 가격이 대폭 상승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10일 일본산 철스크랩을 톤당 3만5,000엔∼3만5,200엔(FOB)에 구매했다.

현대제철은 같은날 신다찌(생철)에 대해서는 톤당 3만8,000엔(FOB)을 제시했고 다수의 국내 제강사들이 톤당 3만8,200엔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 가격은 지난 10일 있었던 칸토철원회의 수출 경매 가격과 맞아 떨어지는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칸토철원회의 H2 수출가격은 톤당 3만4,025엔으로 한달 전에 비해 톤당 3,798엔이나 상승했다.

이같은 가격 상승 배경에는 도쿄제철의 구매 가격 인상과 미국산 철스크랩 대폭 상승 등의 영향이 있었다.

한편 같은 시기 동국제강은 톤당 3만4,600∼3만4,700엔(FOB)에 H2 철스크랩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운임을 포함시 톤당 3만7,000엔에 해당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