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제강사 9월 철근 공급 가격 5만원 인상 결정

현대제철이 9월 1일부로 철근 가격을 7월 협상 가격 대비 톤당 5만원씩 할인축소하기로 한 데 이어, 국내 제강사 대부분이 9월 철근 가격 할인폭을 7월 가격 대비 톤당 5만원씩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30일 철근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 한국철강, 환영철강, 한국제강 등 철근 제조업체들이 9월 2일부터 톤당 5만원씩 가격 할인을 축소하고, YK스틸은 3일부터 톤당 5만원씩 철근 가격 할인을 축소할 것으로 알려렸다.

7대 제강사 중에서 가격을 결정하지 않은 대한제강의 경우 30일 오후까지 내부적으로 회의를 마치고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철근업계는 3일경 동일한 폭의 가격 할인 축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제강사들은 철스크랩 가격 상승 및 부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원가 부담을 호소해왔다.

이번 가격 할인 축소 발표에 따라 제조업체들의 9월 철근 공급 가격은 5만원 인상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