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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유통 가격 인상 반영 ‘착착’

관리자 0 6,478 2010.02.06 09:04

철근 유통시장에서 유통업체들의 가격 인상분 반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철근 유통 가격은 지난 1월 28일 현대제철의 가격 인상 발표에도 2월 첫째 주 초반까지 혼란스런 모습을 보였으나 주말이 다가오면서 톤당 74만원대가 시장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처음에는 톤당 2~3만원 수준에서 판매가격을 올렸던 유통업체들도 점차 제강사 가격 인상분을 전부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제강사의 가격 인상이 유통시장에 순조롭게 반영되고 있는 것은 제강사들의 할인 폐지 의지가 강한데다 건설업체들도 표면적인 반발을 자제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일부에서는 설 연휴에 대비한 자금 마련을 위해 가격 인상 전에 확보한 재고를 중심으로 톤당 72만원대 저가 물량이 아직 시장에 돌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전체 시장 가격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한 철근 유통업체 관계자는 “유통 가격이 빠르게 안정을 찾으면서 저가 물량도 역시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수요가 예상보다 적은 것은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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