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올해 철근 수요를 900만t으로 지난해 1천185만8천t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햇다.
현대제철은 29일, 2008년 경영실적 간담회에서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축경기 침체 심화로 소비가 크게 둔화되고 적정 재고 수준 유지를 위한 감산이 심화되면서 철근 수요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율 급등에 따른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철근 명목소비는 870만t으로 지난해보다 25.2%t 감소하는 반면, 수출은 30만t으로 114.3%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생산은 850만t으로 지난해보다 17.2%가 감소하고 수입은 50만t으로 66.7%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 형강 총수요 역시 조선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설부문 부진으로 2008년 대비 19.9% 줄어든 530만t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명목소비는 지난해보다 27.6% 줄어든 385만t, 수출은 145만t으로 11.5%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과 수입은 각각 430만t, 100만t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