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뉴스

[동국제강] 철판 가격 인상(1톤당 15만원)

관리자 0 10,033 2008.09.23 15:34

동국제강이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후판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23일 동국제강(대표이사 사장 김영철)은 오는 29일 주문분부터 후판 제품의 가격을 t당 15만원씩 일괄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의 조선용 후판 가격은 t당 141만원(1천282달러, 환율 1천100원으로 환산 시)으로, 비조선용 후판 가격은 t당 144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동국제강의 이번 후판 가격 인상은 후판의 원재료인 슬래브(철강 반제품) 가격 급등에 따른 것으로 이를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동국제강으로서는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실례로 브라질산 슬래브의 경우 3/4분기에만 t당 1천200달러에 계약되는 등 가격이 급등해, 4/4분기부터 후판 생산에 투입되는 슬래브 평균 가격은 1천100달러에 육박한다.

게다가 동국제강은 후판 증산을 위한 포항 2후판 공장 신예화 공사로 11월 한달간 공장의 가동을 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한 생산감소로 내년 1/4분기까지 고가의 슬래브 투입이 지속돼 원가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또한 최근 환율이 상승하는 부분 역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4분기 시작 시 1달러당 1천원대 초반이던 환율은 현재 1천200원을 육박해 원재료 수급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가격 인상에 앞서 지난 6월 30일 동국제강은 슬래브 가격 상승 폭 만큼 후판 가격에 원칙대로 반영할 경우, 수요가들의 부담이 일시에 집중되는 점을 염려해 일부인 t당 25만원을 1차로 반영하기로 하면서, 추후 나머지 상승 분을 반영키로 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이번 가격 인상에서 수요가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6월말에 반영을 미뤘던 슬래브 가격 상승 분만을 중심으로 고려했고, 에너지 비용이나 환율 요인 등은 최대한 내부에서 완충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인상 후 가격은 동국제강 후판 부문의 총원가 수준으로 조선용의 경우 1천300달러 미만을 유지하기로 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시장의 안정화 추세에 따라 4/4분기말에 슬래브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럴 경우 늦어도 내년 2/4분기부터는 후판 가격에 인하 요인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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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극심한 공급부족에 시달리는 후판 시장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는 차원에서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생산을 늘린 바 있다\"며, \"오는 11월 2후판 공장 신예화 이후 증산되는 후판 제품(연간 30만t 추정)에 대해서는 국내 수요가들을 최우선 고려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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