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건설 사태로 인해 철근시장의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수요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공능력 47위 건설사의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은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 제강사 및 철근 유통업체의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IG건설은 21일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22일 법원은 LIG건설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법원 허가 없이 재산처분이나 채무변제를 할 수 없으며, 향후 채권자들의 가압류와 가처분 등도 금지된다.
또한 이번 LIG건설의 사태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견 건설사의 연쇄부도설도 돌고 있다.
진흥기업에 이은 LIG건설의 사태로 건설사 부도 공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철근 등 봉형강 업계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향후 건설사와의 거래는 그 어느때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이번 LIG건설 사태로도 철근 판매로 인해 제강사가 약 10~20억원, 유통업계가 약 40~50억원 등 합계 50~70억원의 피해를 입은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