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제강사 철근 가격 4∼5만원 인상 검토

국내 제강사들이 2월 철근 가격을 톤당 4∼5만원 수준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수준에 가격 할인축소 또는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철스크랩 가격 및 수입재 가격 상승 영향이 크다.

다만 30만톤 중반수준까지 늘어난 철근 재고는 가격 할인축소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강사들은 지난 2009년 11월과 12월 판매분 철근 가격 할인축소 시도 실패로 대부분 톤당 69만1,000원 수준에 건설사들과 공급 가격 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철근 가격을 톤당 4∼5만원 수준 올리게 되면 건설사 공급 가격 기준 톤당 73만1,000원∼74만1,000원 수준이될 전망이지만 늘어난 재고 영향으로 건설사들의 강한 반발도 예상되고 있어 향후 가격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형강류의 경우 1월 톤당 3만원씩 할인폭을 축소한 만큼 철근 보다는 적은 폭인 톤당 3만원 수준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