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뉴스

[철근] 국산 철근 유통價 60만원 후반 ‘안착’

관리자 0 6,790 2009.12.08 13:12

국산 철근 유통가격이 톤당 60만원 중후반에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산 철근 가격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중의 저가 물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저가와 고가 사이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


 


유통시장에서 국산 철근은 현금 기준 톤당 66~68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 때 60만원 초중반의 저가 물량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판매 가격 책정에 혼란을 겪던 것과는 비교되는 모습이다.


최근 철근 유통시장에서는 이들 저가 투매물량이 줄어들면서 대체로 톤당 67만원을 기준으로 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철근 유통업계에서는 이처럼 유통 가격 편차가 줄어드는 것에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지만 수익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안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제강사들이 12월은 물론 11월 철근 공급가격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강사들의 10월 유통업체 공급가격이 톤당 70만4,000원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제강사 출하가격이 톤당 5만원 이상 대폭 하락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불투명한 수익성으로 인해 철근 유통업체들은 판매에 소극적으로 나서는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


한 철근 유통업체 관계자는 “상당수 업체들이 12월 넷째 주 마감에 들어간다는 점을 보면 앞으로 영업 기간은 15일도 안 남은 셈”이라면서 “수익 전망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무리해서 판매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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