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제강사 10월 철근 가격 73만1천원 계획...

10월 철근 가격이 73만1,000원(고장력 10mm 실수요 현금기준) 수준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세금계산서 발송을 앞두고 있는 전기로 제강사들은 10월 가격 산정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상적이라면 10월 철근 공급가격은 78만1,000원.

그러나 이미 동국제강이 9월 공급가격을 75만1,000원으로 확정한 상태인데다 현대제철이 11월 공급가격을 73만1,000원으로 확정 발표함에 따라 10월 철근 가격도 변동이 불가피한 상태.

주요 전기로 제강사들은 10월 공급가격을 73만1,000원 수준에 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판매량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통업체들의 출혈 경쟁으로 시장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가격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요 제강사들은 10월 출하가격을 73만1,000원에 책정 할 계획으로 보인다.

또 9월은 동국제강이 75만1,000원에 가격을 책정함에 따라 기존 78만1,000원을 75만1,000원으로 변경해 소급 조정 할 계획이다.

제강사들의 가격 인상으로 촉발된 철근 가격 분쟁은 상당부분 건설사의 입장이 반영되면서 전기로 제강사의 목표가격과는 상당한 거리를 두게 됐다.

그러나 아직 건설사의 제안과는 2~4만원 가량 가격차이가 있어 철근 가격에 대한 제강과 건설사의 이견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