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뉴스

[건설] 건설노조 "오늘부터 서울서 무기한 총파업"

관리자 0 9,875 2009.05.27 09:59
레미콘과 타워크레인, 덤프트럭 기사 등으로 구성된 건설현장 노동자 2만5000여명이 27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건설기계 수습 조절 문제 등 핵심현안을 놓고 국토해양부와 실무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다\"며 \"건설노조의 요구조건이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서울상경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 영종도와 성남, 여주, 이천 등 대규모 건설현장 노동자들은 작업을 중단한 채 현재 서울로 집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8시30분을 기준으로 타워크레인은 85%가 작동을 멈췄으며, 전기배전현장은 90%, 아파트와 상가, 신축골조 공사는 85%의 작업이 중단됐다. 또 1만5000개 건설현장의 덤프트럭과 굴삭기 기사들도 일손을 놓았다.

건설노조는 이날 오전 전문건설협회와 한국전력, 건설협회 등 모두 3곳에서 토목건축과, 전기, 타워크레인 등 분과별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다.

현재 건설노조는 타워크레인과 덤프, 레미톤, 목수, 철근, 전기원 노동자 등 건설현장 노동자 2만50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핵심적으로 요구하는 핵심 사항은 건설기계의 수급 조절이다.

건설노조는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주요 건설기계가 과잉 공급돼 있는데다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가동률이 떨어짐에 따라 국토해양부에 신규 등록 제한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논의를 하더라도 4대강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계획돼 있어 건설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건설노조는 또 표준임대차계약서, 타워크레인 장비등록 등 건설관련 법과 제도의 현장 이행과 건설현장의 안전 보건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 밖에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인정과 체불임금 근절 등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주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대학로와 서울시청 광장에서의 집회를 불허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건설노조가 서울도심 내에서 집회를 강행할 경우 충돌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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