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뉴스

[현대제철] 철근 감산 추진...

관리자 0 9,825 2008.11.06 16:42

현대제철이 설비보수를 통해 본격 감산에 들어간다.

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포항 철근공장은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5일간 설비 보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추가적으로 가동률 조정을 통해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공장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이 기간동안 철근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정확한 감산량이나 일정에 맞춰 감산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재고가 급증함에 따라 설비보수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산량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업계에서 10월은 연중 최대 성수기로 평상시 같으면 국내 7대 제강사들의 철근 재고는 10만t 내외. 하지만 10월말 현재 재고는 30만1천t으로 이미 30만t을 넘어섰다.

철근 재고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급락한 철스크랩 폭락에 따른 철근 가격 인하 기대감으로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질경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건설사와 철구조물 업체들의 잇단 부도, 원/달러 환율의 급등 등 악재가 겹치면서 철근 판매가 급격히 감소 하면서 재고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이 지난 31일 철근 가격을 t당 10만원 인하했지만, 이런 가격 인하 정책이 판매 증가 효과를 기대하기는 역부족이라고 판단, 추가 가격 인하와 감산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철근공장 설비 보수로 자연스럽게 생산량을 조절해 감산 효과는 물론 이 기간동안 판매 정책도 재고 소진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의 11월 철근 생산계획을 보면 내수 24만2천200t, 수출 1만t 등 총 25만2천200t이다. 이는 10월 생산 33만400t보다 24%(7만8천t) 정도 줄어든 수치며 특히, 내수 생산의 경우 10월보다 8만5천300t이나 감산한다.

한편, 현대제철의 10월말 철근 재고는 9만6천700t으로 평소 재고보다 크게 증가한 바 있다.

Comments

최근후기
글이 없습니다.
최근문의
글이 없습니다.
최근댓글
고객센터

ㆍ월~금

   08:30~18:00 (주간)ㆍ032-564-1616
   18:00~20:00 (심야)ㆍ010-9820-0495

ㆍ토요일

   08:30~15:00 (주간)ㆍ032-564-1616
   15:00~20:00 (심야)ㆍ010-9820-0495

ㆍ일요일,공휴일 휴무

   긴급전화 010-9820-049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